언론인 연구모임 어싱크 회원 설문조사 결과 요약

언론인 연구모임 ‘어싱크(Async)’를 더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2023년 9월 모임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요약해 소개합니다. 어싱크는 2023년 4월 삼성언론재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연구모임으로, IT 분야 취재를 맡고 있는 언론인과 이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인공지능’ 분야 기술 동향과 시장, 산업 움직임을 조망하고 변화 방향을 가늠하는 식견을 얻기 위한 스터디 그룹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모임의 명칭인 어싱크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대한 IT 자원을 분산 컴퓨팅 시스템으로 구축했을 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처리를 위해 사용되는 비동기(asynchronous) 통신 방식에서 따 왔습니다. 엄밀한 기술적 의미를 따진 것은 아닙니다. 비동기 통신은 느슨한 연결, 구조적 단순성, 엄격하게 관리되지 않는 타이밍 등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정보를 교환하는 당사자(노드) 간의 소통이 간편하고 유연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의미를 취하여, 어싱크라는 모임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각자 노력에 따라 지식을 습득하고 저마다 가능한 시점에 간편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동료들에게 전파하는 참여 방식이 이상적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어싱크라는 이름을 채택하였습니다.

다음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어싱크 회원 20명의 답변을 문항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응답자 20명(성명/소속, 호칭생략)은 △최○○ 디지털투데이 △김○○ 이데일리 △송○○ 뉴시스 △박○○ 블로터 △최○○ 아주경제 △홍○○ 바이라인네트워크 △김○○ 지디넷코리아 △임○○ 이데일리 △윤○○ 머니투데이 △박○○ 디지털데일리 △이○○ 전자신문 △임○○ 아주경제 △김○○ 이데일리 △이○○ 조선비즈 △박○○ 뉴스1 △윤○○ 아주경제 △남○○ 바이라인네트워크 △권○○ 전자신문 △강○○ 아주경제 △팽○○ 디지털타임스 입니다.

1. 휴면회원제 도입

-전원 ‘이해함’

2. 기업공시 소모임 지원

-전원 ‘이해함’

3. 주 소통수단 변경 투표 결과

-8명 ‘카카오톡 그대로 사용’
-7명 ‘텔레그램 사용’
-3명 ‘라인’ ‘이메일’ 등
-2명 ‘텔레그램 원하지 않음/확인 더 어려울 듯’

※ 간사단 의견 : 텔레그램 사용 원하는 회원과 카카오톡 유지 원하는 회원 수가 갈리는데, 현행 유지할지, 보완 시도할 지 결론을 내지 못함.

4. 활동비(가칭) 도입 투표 결과

-16명 ‘도입 찬성’
-3명 ‘도입 거부’
-1명 ‘활동비를 강연 정리 담당에게 주자’

※ 간사단 의견 : 활동비 도입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 그러나 만장일치가 아니라면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임을 보류함.

5. 강연 정리 담당자 지명 방식

-11명 ‘순번 부여(의무)’
-8명 ‘자원 우선(예약)’
-1명 ‘추첨(직전 회차 열외)’

※ 간사단 의견 : 휴면 외 회원에게 순번을 부여, 회차별 담당자를 지명하기로 함.

6. 활동 일자 선호 시기

※ 답변자들이 선택한 ‘주차’와 ‘요일’ 선호도를 점수화, 합산한 결과 아래 표를 얻음. ‘중립’ 4명을 제외한 16명의 답변을 반영함. 답변에서 ‘4주차’와 ‘마지막(말)주차’는 의미가 다른 개념이므로, 별개 선호도로 취급함.

요일
1주차 0 1 1 1 -2
2주차 1 3 3 3 -1
3주차 1 5 5 5 -1
4주차 1 3 3 3 -1
말주차 1 2 3 3 -1

※ 간사단 의견 : (간사 개인 의견) 이 점수표를 근거로 향후 활동일 선정 시 1) 강연자의 가용 일정을 우선 존중하되 2) 매월 3주차→4주차→2주차 시기를 우선하고 3) 각 주중 수·목요일→화요일→월요일 날짜를 우선하고 4) 금요일은 기본적으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적절해 보임.

7. 활동 포맷 의견수렴

-6명 ‘강연 외 활동(독서, 영화관람, 회원간 주제발표 등) + 토론’
-4명 ‘현상유지(강연+저녁식사)’
-1명 ‘IT분야 외 강연’

-나머지 9명은 ‘의견 보류(추후 제안하겠다, 잘 모르겠다 등)’

※ 간사단 의견 : 강연 외 활동과 토론 방식을 제안한 회원들이 많았음. 월 1회 강연을 그대로 하되 월중 강연 외 생산적인 활동을 회원들끼리 기획해서 지원하면 좋겠음.

8. 간사단 포함 회원들에게 할 말

-11명 ‘간사단 고생 많음’ ‘감사함’
-2명 ‘휴면 고민’ ‘참여 어려운 사정 생김’

-나머지 6명은 없음

이하 나머지 1명(간사 본인 작성)

“모든 회원 여러분께. 제가 삼성언론재단에 운영비를 지원받는 모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회원으로 함께 해 주시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들 회원 여러분에게 요청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가입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도 마찬가지로 감사합니다.

많은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모임을 운영해 보고 싶었지만 전반부를 넘겨 보니 참 어렵습니다. 이 모임에서 각자 얻고자 하는 것과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벌써 절반이 흘러 왔는데, 그러다 보니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하기 어려울 때도 종종 있습니다.

더 많은 회원 여러분들이 참여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각자 이 활동에서 원하는 방향성이나 방식을 제시하고 함께 실행해 나가면 좋겠네요. 저마다 생업과 사정이 있어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번에는 이러저러해서 참여가 어렵다’ ‘다음에는 이런 주제라면 좀 더 참여하는 데 욕심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어 보고 싶습니다.”

231019 작성 완료 231020 회원 명단 익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