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 소통의 시대다. 한국 사회도 밥먹듯이 이 두가지를 부르짖는 풍토가 정착됐다. 그러나 전산에 기반한 현대 사무의 최전선에선 윈도와 맥 사용자의 협업과 소통이 만만찮은 숙제다. 여기에 짤막한 사례 하나 소개한다. 윈도와 맥 OS가 한글 문자를 다르게 처리해서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맥에서 어떤 파일명을 ‘임민철’이라고 정하고 이걸 윈도로 가져오면 ‘ㅇㅣㅁㅁㅣㄴㅊㅓㄹ’로 표기된다. 이게 페이스북에선 재현이 …
구글 지도 반출 관련 잡담
2013년말에 관광공사에서 중국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요긴할 지도서비스로 구글맵을 원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못 쓴다는 기사를 썼다. 링크는 여기(https://zdnet.co.kr/view/?no=20131213180140)다. 그후 1년. 관광공사, 문화부, 국토부에서 1년간 뭐 했을지 궁금하단 생각(은 둘째치고 취재원들이 모두 휴가를 가버리니 쓸 게 없는 상황)에 겁 없이 후속 보도를 예고했더니 의외의 호응이 있었다. 링크는 여기(https://www.facebook.com/mincheolim/posts/1009924699022638)다. 그렇게 후속 취재를 시작한 게 12월 중순. 소프트웨어 담당일 때 …
Aㅏ, 타이젠.
작년(2013년)에 삼성전자가 웹킷(Webkit) 기반인 타이젠 렌더링 엔진을 블링크(Blink)로 바꿀 고민을 하고 있지만, 대안이라곤 없고 주위에 믿을 놈도 마땅찮아 시간만 죽이고 있다는 걸 완곡하게 표현한 기사[2]를 한 번 썼는데… 최근 타이젠3.0 버전의 브라우저 렌더링 엔진이 웹킷 대신 블링크로 바뀐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을 의심. 더불어 ‘크로스워크(CrossWalk)’라는 블링크 기반 HTML5 앱 런타임을 도입하거나, 호환되게 할거란 얘기에 기대반 …
삼성전자 인간형 로봇 기사 후일담
지난해(2013년) 5개월정도 삼성전자/그룹, LG전자/그룹 출입기자로 살았다. 그 시기에 쓴 기사 대부분은 결과물의 수준에 비해 들인 노력이 상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삼성전자의 인간형 로봇 연구 현황을 다뤘던 꼭지(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010220932)도 그런 기사 가운데 하나. 오늘 저 ‘삼성이 만든 인간형 로봇, 어디까지 왔나’라는 제목의 2013년 10월 11일자 기사에 대해 한 월간지 편집자께서 문의를 해 오셨다. 해당 문의가 “기사 내용이 좋아서 …
애플과 구글의 한국 지도반출 대응은 어떻게 다를까
이 링크는 외국 블로거가 쓴, 한국 지도서비스 규제 대응방식으로 본 애플과 구글의 차이를 다룬 글(http://ogleearth.com/2012/07/apple-censors-ipad-maps-app-over-south-korea/)입니다. 주로 ‘구글 어스’를 소재로 디지털지도 서비스의 정치적, 사회적 영향에 관한 글을 올리는 블로그에 2년전 올라온 건데 지금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롭습니다. 내용을 대충 요약하면 아래 2가지로 정리됩니다. 1. 애플이 iOS6 기반 아이패드 신제품에 탑재한 자체 지도 앱으로 한국(South Korea) 지리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