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자바API 저작권 소송중인 구글이 법정에서 초대형 암초를 만났다. 자신들이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안드로이드로 얼마나 벌고 남겼는지, 소위 ‘밑천’이 까발려진 것. 내용을 보면 안드로이드의 상업적 가치가 높은데도 구글이 자바API 저작권료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오라클의 주장에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다. 최근 얘기가 아니라, 구글과 오라클의 자바 API 저작권 공방이 한창이던 2년 전 얘기다. 당시 외신 보도로 …
[번역]API를 덮친 저작권: 개발자들에게 경보 발령
구글 대 오라클. 파격적인 사건이다. 기술업계 덩치들의 싸움이자 미국 대법원에까지 상고된 소프트웨어 저작권 사건. 수백만달러가 걸렸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업가들에겐 명백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분쟁에서 사실관계를 놓고 다투진 않는다. 구글은 오라클의 자바API일부를 베꼈다. 안드로이드OS를 만들면서. 세계 가장 널리 설치된 모바일 운영체제 말이다. 오라클은 그래서 구글을 저작권침해 혐의로 고소했지만, 연방지방법원에선 패했다. 그다음 매우 놀랍게도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