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한류 콘텐츠 수출 실패한 사연

취재원 한 명이 중국 플랫폼 업체에 한국 웹툰을 라이선싱하려던 사업을 3년만에 사실상 접었다. 표면상 지난해 정부의 한반도 사드 배치 강행이 악재였다. 불가항력의 외부 변수가 발목을 잡지만 않았다면 양측이 만족할만한 사업을 키울 수도 있었다. 달리 보면 국제 정세를 영리하게 이용하는 중국 기업의 일면도 보인다. 재구성한 사연을 기록으로 남긴다. 편의상 이 취재원을 ㄱ씨, 플랫폼 업체를 ㄴ사로 쓴다. … 더 읽기

맬웨어인가, 멀웨어인가… 외래어 표기법 단상

malware를 쓸 때 가장 고민되는 건 표기법이었다. 사람마다 다르게 읽는 것 같아서다. 누구는 ‘말웨어’라 하고 누구는 ‘멀웨어’라 하고 누구는 ‘맬웨어’라 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기분 따라 고를 수야 없는 노릇이다. 아직 편집국에 통일된 가이드라인은 없다. 그래서 그간 개인적으로는 꼭 써야 할 땐 고유명사표기를 제외하고 malware를 맬웨어라 썼다. 한국어 보도자료의 멀웨어도 번거로웠지만 다 맬웨어로 고쳤다. … 더 읽기

업계 종사자 통해 애드테크 세계 살펴 보니

오래 알고 지낸 취재원 덕분에 애드테크 업계 종사자를 만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글로벌 앱 광고 네트워크 업체의 한국 시장 담당자들이었다. 한 사람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일본에 지사를 설립한 업체 소속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이스라엘 본사를 두고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인도 쪽에서 시장 기회를 키워가려는 업체 소속이었다. 편의상 전자를 A씨, 후자를 B씨라 하자. 언뜻 보기에 … 더 읽기

4차 산업혁명, 유럽의 시선

유럽 전략컨설팅 회사 롤랜드버거에서 낸 책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읽었다. 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현상’이 구체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나머지 세계에는 어떻게 확산할 수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전망한다. 다양한 통계를 근거로 현시점부터 대략 2030년까지 세계의 산업, 사회, 경제, 국가적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서술한다. 개별 변화에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유럽의 사례와 현황을 … 더 읽기

네이버 번역기의 영어소설 번역 솜씨

네이버가 번역기 서비스에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했다. 웹기반 무료서비스 ‘네이버 번역기’와 모바일기반 무료 앱 ‘파파고(papago)’의 번역 기능을 통해 써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네이버 신경망기계번역(N2MT)’이라는 자체개발 엔진을 만들었다. 관심사는 N2MT 엔진 탑재 전후의 번역품질 수준차다. 소설과 같은 문학작품을 얼마나 더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을까. 생활외국어나 비즈니스외국어는 특화된 상황과 용례에 따라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지만 … 더 읽기